아직도 도깨비를 보는 사람이 있다??!!?!??!!!!?!!?!? (๑⊙ロ⊙๑)
그게 나야ㅁ빠둠빠두비두밥
도깨비는 세기의 띵작 대작 인생드라마 드라마를 넘어선 작품
16화짜리 16시간으로 편집해서 영화관에서 상영하면 돈 주고 또 볼 거다
사실 정주행만 5번 했는데 요번이 6번째임
오룽의 인생드라마는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인뎅 둘 다 김은숙 작가 이응복 감독의 작품임
청와대 뭐해? 두 분 무형문화재 지정 안 하고?
K-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씨게 그어버렸는데;? (╬☉д⊙)
나보다 도깨비에 진심인 사람 없을 것임.
사실 도깨비가 방영할 때는 우리 집 티비에 케이블 채널이 안 나와서
애기 때 학교도 안 가고 투니버스에서 짱구만 보고 있어서 엄마가 빡쳐서 끊어버림
종영하고 내 방에서 핸드폰으로 쪼꼬맣게 다시 보고 그랬단 말임ㅜㅜ
그래서 학교에서 애들이 한창 도깨비 얘기하고 막 누가 전생에 누구였느니 어제 졸라 소름이였느니
이런 대화에 참여하지 못해서 갱장히 속상했었음ㅠㅠㅠㅠ
페북에 스포 다 올라오고ㅜㅠㅠㅠㅠ 근데 해석 같은 건 저장해 놨다가 나중에 혼자 입 막으면서 봤음
암튼 난 끝까지 다 봤지만 저작권 땜에 전부 캡처해서 올릴 수 없으므로 1화만 리뷰하겠음
그리구 이 갓띵작 다 봤을테니까ㅏ 내용 다 안다고 생각하고 쓸 것임♡
6번째니까 리리리리리리뷰
루깻띠!!!!!!!!!!!!!!!!!!!!!!!!!!!ㅆ
어떻게 제목부터 드라마 전체의 서사가 다 담겨있게 지을 수가 있단 말이냐
쓸쓸....하다... 그리고 찬란.......하다............
여기서 중요한 건 "그리고"임
쓸쓸하다와 찬란하다는 어떻게 보면 반대말이라 "하지만"을 쓰는 게 더 자연스러웠을 텐데
'하지만'은 뒷말을 더 강조하는 느낌임.
하지만!!!!!!!
'그리고'를 사용함으로써 [쓸쓸함]과 [찬란함]을 둘 다 강조해벌임
역쉬 원탑 드라마 작가는 아무나 하는 게 아녀.....
주접만렙
나 솔직히 글씨체부터 해가지고 저 오프닝 하나로 리뷰 꽉 채울 수 있음 그치만 그러면 아무도 안 볼 테니까 넘어갈게용 히힛
"사람의 손 때나 피가 묻은 물건에 염원이 깃들면 도깨비가 된단다"
첫 대사가 이런다... (이마 짚) 진짜 나 첫 대사 하나로 마지막 화까지 보고 왔잔슴;;
오잉? 티비엔 피피엘 너무 심한 거 아니에요?
이거 넘어지면서 봐도 밀라노 패션위크 피피엘 이자나여;;;
아니라면 댓글로 해명 좀;;;;;;;;;;;;;;;;;
회상 씬은 서사를 다 알고 봐야 더 슬픈 장면 그래서 2번째 볼 때가 찐찐찐찐 찐이야...
마마... 폐하 진심으로 좋아했잖아..... 오라버니보다 좋아해짜나...
소현공주가 저기 어떤 마음으로 서 있는 건지 알게 되면 이미 내 눈물로 티샤쓰 빨래 끝냄
이거는 폐하를 위한 배신이고 폐하를 위한 죽음임.. 오라버니가 옳으니까... 폐하 정신 차리라고,,,
(근데 폐하 정신 못 차림 썩을놈)
아 진짜 썩을놈 폐하 진짜 귀여우면 다냐;;;;
그래 다 해라! ^~^
근데 저거 등 뒤로도 칼이 이만큼 있을 텐데 어떻게 누워있는 건지 참 의문
그리구 저 해바라기 기운 것도 해바라기는 해를 향해 움직인다는데 물이고 불인 도깨비를 향해 기운 거 연출한 것임??
솔직히 이거 의도 안 했더라도 이응복 감독님 무릎 탁 친다
(이응복 : 야 이거 좋다)
멧돼지 등장
내가 그런 거 아님 대사가 그런 거임
등장 기가맥힘 존멋
"인간이 짐승보다 못하면 어찌 되는지 아느냐. 분노한 신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하고 다 부셔버리는 중인데 바다가 너무 CG 같지만 멋있으니까 봐주기로 했음
근데 저렇게 다 혼내줄 거면 애기 떨어지기 전에 혼내주지 그랬어요 나으리ㅠ
(약간 여담인데 저 대사 솔찌키 동음이의어긴 하지만 나로 치면 "분노한 오룽이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잇" 머 이런 거 아님? 3인칭 부끄러~>< 넝담임 풉킼)
"그대는 운이 좋았다. 마음 약한 신을 만났으니
오늘 밤은 누가 죽는 걸 보는 게 싫어서 말이다"
이거 완전 공유 연기천재만재 그냥 김신=공유/// 캐릭터 이해도가 미쳤음
무심함+귀찮음+마음약함+신경쓰임+불쌍함
저 쪼끄만 얼굴에 다 들어가 있음 이게 말이 됨?
다른 신들처럼 인간을 너그럽게 굽어 살핀다 이런 게 아니라
그 날 딱 술도 먹었겠다 옛날 생각에 우울한 와중에 간절한 염원이 들려서 미처 외면하지 못한 상황이 귀찮음
이걸 다 표현해 낸단 말입니다ㅠㅠㅠㅠ
하 이런 사람들 때문에 난 배우 못하겠다~ 포기~! ㅎㅎㅜ
레전드 개슬픔 사람들 도깨비 보면서 마지막에 김신 무로 돌아갈 때 젤 많이 울었다는데 난 여기가 제일 슬펐음
혼자 거실에서 보다가 엉ㅇ엉 울고 있는데 외출했다 돌아온 울엄마가 나보고 뭐야!!!!! 너 왜 울어!!!!! 했는데 내가
저거ㅜㅜㅠㅠㅠㅠㅠㅠ 너무 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면서 오열했던 적이 있음
애기도 연기 너무 잘함 1n살 내마음을 흔들었으뮤ㅠㅠㅠ
(덕화 아역 애기도 연기 너무 잘해서 티비엔은 어떻게 이렇게 연기 잘하는 애기들을 잘 뽑나 신기했음)
9살 애기가 엄마 보고 "아니구나..? 정말 엄마 아니구 엄마 영혼이구나..?" "엄마 죽었어요?" 하는 게 얼마나 잔인하게 슬픈 장면이고 대사란 말이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시바꺼ㅠㅠㅠㅠㅠㅠㅠㅠ
"미안해요 엄마 그런 거 봐서요 근데 그런 거 볼 수 있어서 이렇게 엄마도 볼 수 있는 거니까 난 그냥 괜찮아요"
"이렇게 엄마 봐줘서 고마워"
귀신 보는 애기가 귀신이 된 엄마한테 하는 말임
엌떡쾨 않 울워,,,,? 난 안 우는 방법 몰라,,,,,,,
TMI) 오룽 전공이 영상계열이라 1분 편집 과제로 저 장면만 ㅈㄴ슬프게 편집해서 냈는데 편집할 때마다 울었음 강의실 구석에서 눈에 휴지 붙이고 편집했음 (A+ 받앗슴 궁금하면 디엠해~^3^)
삼신할무이가 은탁이 저승사자한테서 구해주는 건데 저 배추가 뭐냐면
은탁이 엄마가 귀신으로 할머니 찾아가서 오다가다 은탁이 좀 챙겨주라고 배추도 주고 시금치도 주라고 한 거임
싫다 해놓고 배추 챙겨 오는 삼신할매 쏘 스윗~ 츤데레 girl~♡
나중에 은탁이 19살에는 시금치도 갖다 줌 의리 넘침
근데 그거 아는 사람
이 장면에서 처음 나오는 OST beautiful이 이때는 크러쉬가 아니었다는 것!
그리고 내 느낌에 완성도 덜 돼서 가사도 조금 다르고 그냥 딱 가이드 곡인 것 같음
그게 도깨비에서 유일하게 아쉽단 말야....
드라마 중반부터 크러쉬 목소리로 나옴ㅎㅎ
그리고 이것도 아는 사람
이거 김신이 은탁이 처음 보고 은탁이 미래 보는 거 능력발휘 중인데
이게 진짜 마지막화 장면임
디테일 미☆쳤★음☆
나 어디서 봤는데 도깨비가 캐나다에서 미래 씬까지 다 찍어놓고 한국 와서 찍은 거라 은탁이 미래에 숏컷인데 학생 씬 내내 중단발인 거 붙임머리랬는데 불편했을 거 같아서 신기함
글구 배우들이 감정선 초반이랑 후반을 몰아서 찍었다 했는데 연기 너무 잘해서 소름 돋음
그냥 드립치려고 넣어놨음
큐티빠띠 은탁이
나였으면 기죽고 우울하게 눈치 보면서 어두운 애 됐을 거 같은데 은탁이 되게 은근 자존감도 높고 발랄하고 사랑스러움
은탁이 성장배경에서 이런 성격이 어떻게 형성된 건지 너무 궁금함
그리구
3화 마지막 장면인데 손잡이를 가리키는 손가락이 다름
화면 연결이 튀는데 이거 볼 때마다 거슬림
옥의 티.......... 개비싼 옥의 티............
도깨비는 캐릭터들이 확실하고 캐릭터마다 서사가 완벽해서 어느 하나 아쉬운 캐릭터가 없음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그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사용하는 단어 한마디 조차 의미 있고 예쁘다ㅠ
그리고 나는 김은숙 작가 특유의 말장난 처돌이라 다시 볼 때마다 말장난 부분만 열 번씩 돌려봄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도깨비를 익숙하지만 새롭게 보이려고 도깨비에 대한 조사도 많이 한 게 딱 보임
내 인생 드라마 60살 먹고도 정주행 하면서 주접떨 것임
암튼 레전드 드라마의 시작 리뷰 끝~♪(´ε`*)
1화만 해도 스압 도랏넹ㅎㅎ;;
커다란 야망으로 시작했지만 시작부터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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